■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어제, 그제 잇달아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토론회 결과는 어떻고 일주일 후에 선거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두 차례 토론회에서 맞붙었는데 누가 더 나름대로 여기서 좋은 평가를 얻었을지, 아니면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었을지 평가하신다면 어떻습니까?
[최영일]
사실은 굉장히 팽팽합니다. 그런데 지금 공격수의 역할을 박영선 후보가 하고 있고요. 방어해야 되는 챔피언의 역할을 오세훈 후보가 하고 있어요. 여론조사가 상당한 차이로 오세훈 후보가 앞서고 있고 열세인 박영선 후보는 빨리 이걸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2%씩 올리겠다 그랬거든요.
TV토론회가 진검승부입니다. 팽팽하고 흥미진진하긴 한데 그런데 중요한 점은 한방이 나오지 않고 뚜렷하게 누가 이기고 졌다고 판정하기는 애매한 시점입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토론은 잘했는데 문제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이 토론을 보고 이 후보가 낫네, 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한방. 이것은 아직은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아무튼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자 이슈이기 때문에 부동산에서 나름대로 더 큰 의혹을 갖고 있는 오세훈 후보를 박영선 후보는 계속 부동산, 부동산 공격을 하는데 전략적으로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은 또 정권심판으로 해서 여당이 더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 한 건 나오는 것과 여당에서 한 건 나오는 건 또 정도가 다르죠. [최영일] 사실은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집권여당이 궁지에 몰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인물 자체의 됨됨이보다 지금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세게 부는 양상이고요. 박영선 후보가 좀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본인은 열심히 잘하고 있어도 예를 들면 청와대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 전격 교체되고 이런 일이 벌어지면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뚝뚝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은 열심히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데 오히려 중요한 건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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